오사카 우메다 현지인 스시 맛집 (1) - Sushi Dokorokazu

일본 엔화 환율이 낮아져서 엔화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여 많은 분들이 일본을 방문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오사카를 매년 1회 이상 다녀올정도로 오사카는 제법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검색했을 때 진짜 맛집 정보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믄 곳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제로 방문하고 현지인들 위주로 가서 오래 기다리지 않더라도 하나씩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초밥집 Sushi - Dokorokazu 입니다. 

연어초밥과 전갱이

 

우메다 현지인 스시 맛집인 Dokorokazu는 히가시 우메다에 있는데요. 히가시 우메다가 유흥가가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러 맛집도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돈카츠 맛집으로 유명한 Epais 도 히가시 우메다에 위치하고 있지요.

 

가게는 히가시 우메다 주 골목에서 더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간판을 찾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어느 친절한 한국 손님 중에 한국어 메뉴를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이 된 메뉴판을 준비해줘서 일본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

일본이나 유럽쪽을 여행할 땐 주류를 먼저 주문하는게 매너인데요. 저는 우선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일본어로 주문하실 때 나마비루 잇코 오네가이시마스 혹은 나마미루 히토츠 오네가이시마스라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시원한 맥주를 빼먹을 순 없겠죠?

 

저는 맥주와 함께 스시 오마카세(맡김차림)을 주문했습니다. 

오마카세란 말 그대로 사장님 마음대로 주십시오 라서 그날그날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기본찬으로 가지졸임과 오이채

 

기본찬으로는 가지졸임과 오이채가 나오고요

계란과 새우초밥

 

계란초밥과 새우초밥입니다. 특히 계란 초밥은 간이 매우 잘 배어 있어 달큰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새우 또한 큰 녀석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징어와 참치 대뱃살

오징어는 매우 잘 숙성되어서 깊으면서도 매우 부드러웠고 오도로는 말해 뭐하겠습니다. 최상급 오도로여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한 점 뺏어먹고 싶어서 불효자가 될뻔했었습니다.

 

 

레이슈

 

맥주도 참 좋지만 그래도 스시에는 니혼슈(사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레이슈가 부드럽게 마리아주가 잘 어울려서 초밥의 맛을 더 끌어올려줬었던 것 같네요.

 

성게알초밥과 도미

 

성게알 초밥과 타이(도미) 입니다. 우니도 매우 신선해서 기분 좋게 맛볼 수 있었고요 타이 또한 숙성이 너무 잘 돼 있어서 고급 스시야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 않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안주가 조금 모자른 감이 있어 새우구이도 따로 주문했었는데 새우구이의 경우 새우 씨알이 좋았으나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 Dokorokazu 우메다에 가실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역이나 햅파이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라 매우 만족스러운 가게입니다. 

 

당분간은 저도 오사카 방문할 때 최소 한 번 이상은 방문할 가게가 생겨 기분이 좋네요. 

 

https://maps.app.goo.gl/shFeqZ1nAq3zQoKi6

Sushi Dokorokazu · 8-16 Doyamacho, Kita Ward, Osaka, 530-0027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