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를 이번에 처음으로 중고차를 구입했다. 새차만 구입하다가 중고차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그 이유는 마지막편에서 다루도록 하고 우선적으로 좋은 중고차를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구입하기
- 최소한의 이력 살펴보기
- 그 외 주의할 점
1.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구입하기
현재 중고차를 구입하는 대형 플랫폼이라고 하면 3곳의 사이트가 있다.
엔카 - 대한민국 No.1 중고차 플랫폼 (encar.com)
KB차차차 공식 홈페이지 (kbchachacha.com)
구입 점유율로 1,2,3 순위의 회사다. 엔카의 장점이라고 하면 다른 플랫폼 대비 확실히 매물이 많아 원하는 차량을 찾기가 수월하다는 점인데, 이게 단순히 매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매물 차이라 본인의 노력에 따라 괜찮은 가격에 좋은 매물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이고 3가지 회사 중에 가장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사용자 편의성이 확실히 좋다.
케이카는 매물이 전부 직영 매물이기 때문에 이상한 매물을 취급할 확률이 매우 낮은편이고 전반적으로 제품 상태에 대한 보증 등이 매우 일관적으로 잘 되어 있으며 3일간 동안 차량을 타보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물론 엔카도 이러한 서비스를 엔카 홈서비스란 이름으로 제공하지만 케이카에서 이용하는게 더 비용이 저렴하다.
2. 최소한의 이력 살펴보기
가장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할 점은 당연히 침수차량이나 뼈대를 먹은 차량은 피해야하며, 무사고 차량을 위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엔카에서 예를 들자면 이렇게 보험 이력을 통해 해당 차에 대해 사고 이력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보험 이력을 본다면 소유자 변경 0회 그리고 사고는 내차와 타차 피해가 총합으로 약 250만원정도 되는데 이정도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으로 알 수 있고 이 차량은 무사고 차량인 것도 알수가 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국산차에 비해 범퍼나 헤드라이트 등 교환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보통 1회 당 250만원 안쪽의 사고는 큰 사고로 간주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잦은 소유자 변경 없이 적은 사고가 난 차량을 고르는게 중고차를 선택할 시 큰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다.
자동차 용도 이력의 경우에는 렌트 이력과 같은 차량은 보통은 피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렌트 차량들은 개인이 소유한 차량들에 비해 잘 관리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복불복과 같아 본인이 뽑기를 잘 할 자신이 있다고 하는 사람이나 타보고 결정할 인원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용도이력이 있는 차량들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도전해볼만하다.
위와 같은 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 그 외 주의할 점
1. 이유없이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은 피하기.
중고차를 검색하고 찾는 사람은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많다. 나한테 큰 행운이 와서 그런 물건을 찾은것이 아니라 허위물건일 확률이 높다. 정상적으로 각 판매 사이트에서는 특정 차량별로 시세를 제공하는데 차량이 시세를 벗어나 있다면 허위매물이거나 고장이 날 확률이 높은 매물이라 판단하는게 맞다.
2. 직거래 혹은 검증된 진단이 없는 물건 피하기.
중고차를 한 번 거래가 되면 끝이다. 또한 개인간 거래가 상대적으로 상사와 거래하는 것에 비해서 복잡하고 덜 디지털화되어 있기 때문에 직거래로 아끼는 돈보다 기회비용들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3. 꼭 시승해보고 구매하기
차량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시승을 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량 컨디션이 더 극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겨울에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11월 12월은 중고차 비수기이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중고차 시세가 가장 저렴한 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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