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드립 커피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에스프레소도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를 추출해서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진 에스프레소 추출도 가능하지만 드립커피는 더 향을 더 오래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는 준비 방식과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드립커피는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 위로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방식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복합적인 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에스프레소는 고압으로 뜨거운 물을 빠르게 커피 가루를 통과시켜 만들며, 진하고 강렬한 맛과 향, 크레마라 불리는 고운 거품이 특징입니다. 드립커피는 여유로운 아침에 즐기기 좋고, 에스프레소는 강한 맛을 빠르게 즐기고 싶을 때 이상적입니다.
몇가지 좋은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히데 이자키 (2014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히데 이자키는 일본 출신의 바리스타로, 2014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하여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커피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정교한 기술과 깊은 커피 이해를 바탕으로 하며,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많은 바리스타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20G 의 커피를 굵게 그라인딩 합니다.
- 93도의 추출수를 300G 준비
- 1분까지 60g 으로 블루밍하고 드리퍼를 흔들어서 스월링합니다
- 2분까지 1차 추출 60g 을 추출합니다. 이때 물의 낙차에 주의해서 낮게 추출합니다
- 2차 추출은 180g으로 조금 높은 3cm정도 낙차에서 추출합니다.
조금 높게 물의 낙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물 안에서 더 많은 커피들이 잘 섞이도록 함이라고 합니다.
테츠 카스야 (2016년 우승자 브루어스 컵, 하리오 V60 세라믹)
테츠 카스야는 2016년 월드 브루어스 컵에서 우승한 일본의 바리스타입니다. 그는 특히 "4:6 방법"으로 유명한데, 이는 물을 붓는 비율을 조절하여 커피의 맛과 향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독창적인 추출 방법입니다. 카스야의 이 방법은 전 세계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의 이름을 커피 추출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 20G 의 커피를 굵게 그라인딩 합니다. (미분이 적을수록 클린함)
- 93도의 추출수를 300G 준비 (브루잉 비율은 원두, 물 1:15)
- 50g 의 추출수를 붓습니다. 45초 내에 모든 물이 추출되어야 하며, 너무 빠르다면 원두 분쇄도를 조절합니다.
- 70g 의 추출수를 붓습니다. 마찬가지로 45초 동안 추출합니다. 첫 번째를 70g으로 할 경우 산미가 강해집니다.
- 나머지 180g 은 60g 3번씩 45초씩 추출수를 붓습니다.
샤샤 세스틱 (2015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샤샤 세스틱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바리스타로, 2015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는 커피 농장 방문을 자주 하며, 커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열정적입니다. 세스틱은 특히 커피 산업 내의 지속 가능성과 품질 향상에 대한 그의 기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또한 "온아 커피(Ona Coffee)"의 설립자로서,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커피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원두는 18을 사용하고 원두와 물의 비율은 늘 그렇듯 1:15 비율을 이용합니다.
내추럴 커피에 대해서는 린싱을 안 한다고 합니다.
- 50g 물을 천천히 부어 35초까지 추출합니다(블루밍)
- 70g 1차 푸어는 조금 빨리 부어 다시 35초 추출합니다. 물 안에서 순환을 노린다고 봅니다.
- 50g 2차 푸어는 1분 35초까지 부어줍니다.
- 50g 3차 푸어도 천천히 가운데에 부어줍니다. 다만 조금 낙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 50g 4차 푸어는 2분 5초에서 추출종료시까지 부어줍니다.
살짝 카츠 테츠야와 비슷합니다.
공통적으로 주의할 점
드리퍼를 만약에 세라믹 등의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예열을 충분히 하여 갑자기 추출수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좋은 추출을 위해서는 좋은 그라인던느 필수입니다. 커피를 추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요인은 원두의 굵기이며 이는 에스프레소 추출 그리고 드립 추출에도 모두 해당됩니다. 커피 온도보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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