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삽겹살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삼겹살에 다양한 품종이 있다는것도 아시나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돼지고기 품종은 YLD 삼원계입니다.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 인데 가장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좋지만 맛이 마일드하다는 단점이 있어 삽겹살 매니아한테는 조금 인기가 적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하면 YLD 가능성이 높습니다.
1. YLD (Yorkshire × Landlace × Duroc)
YBD는 Yorkshire, Berkshire, Duroc 세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한국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돼지고기 중 하나입니다. 이 교배 품종은 각각의 우수한 특성을 조합하여 경제성과 품질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Yorkshire는 번식력이 좋고 살코기 비율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랜드레이스는 육질이 우수하고, Duroc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LD는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좋은 육질과 적절한 지방 함량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2. 난축맛돈
난축맛돈은 한국에서 개발된 돼지고기 품종으로, 특히 맛과 품질에 중점을 두고 육성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의 분포가 고르며, 고기의 촉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난축맛돈은 주로 고급 식당에서 고가의 메뉴로 제공되며, 특유의 맛과 질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난축맛돈이 맛있는 이유는 근내지방이 매우 고릅니다. 돼지고기이지만 마치 소고기와 같지요.
3. 듀록 (Duroc)
듀록은 원래 미국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습니다. 듀록은 갈색 또는 붉은색 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특히 육질이 우수하고 육즙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도 듀록은 고기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으며, 특히 바비큐나 구이 요리에 적합합니다.
4. 버크셔K (Berkshire K)
버크셔K는 영국 버크셔에서 유래된 품종을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개량한 품종입니다. 버크셔는 원래부터 육질이 우수하고 지방의 마블링이 잘 발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 개량을 거쳐 더욱 맛과 품질이 강화되었습니다. 버크셔K는 특히 삼겹살로 소비될 때 그 맛과 질감이 두드러지며, 고급 요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5. 제주흑돼지
제주흑돼지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독특한 검은 털을 가진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특히 높은 지방 함량과 우수한 마블링으로 인해 맛이 뛰어납니다. 제주흑돼지는 그 특성상 구이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제주 흑돼지는 아무래도 제주도 자체에서 소비되지만 제주도에서 바가지 논란으로 오해가 많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6. 이베리코
이베리코는 원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급 돼지고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베리코는 주로 도토리를 먹고 자라는데, 이는 고기의 맛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에서도 이베리코는 고급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지방이 적절히 침투한 육질 덕분에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최상급 삼겹살들을 안 보여주고 구워주면 전문가들은 과연 맞힐 수 있을까?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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