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급발진이라고 얘기하는 통에 내게도 비슷한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급발진이라고 밝혀진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발진 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5 가지로 정리했는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기
급발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습니다. 간혹 왼발로 밟는경우도 있지만 풋레스트 부분을 왼발로 강하게 지지한 상태에서 체중을 싫어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면 실제로 차가 엄청난 힘으로 멈추기 때문에 왠만한 급발진에서도 차를 제동시킬 수 있습니다.
2. 기어 변속 (자동변속기 차량)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N(중립) 기어로 변속합니다. N단으로 변속은 매우쉬운데요. 기어봉이 있다면 그냥 올리면 되고 없다면 N버튼을 눌러도 됩니다. 단, N단에 두더라도 지속적으로 악셀레이터를 밟게되면 자동으로 다시 D단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가 밟고 있는게 엑셀레이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통해 엔진과 변속기 간의 연결을 끊어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변속이 쉽지 않을 때는 P(주차) 기어로 변속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이는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3. 전자식브레이크(EPB) 이용하기
전자식 브레이크로도 차를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오토홀드라고 불리우는 차량은 전부 다 됩니다. 요즘 신차들은 대부분 반자율 주행기능을 기본으로 갖춤으로 전자식 브레이크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메인브레이크 만큼의 제동력이 나오지는 않더라도 전자식 브레이크만으로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오래된 차량이라면 기능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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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엔진 끄기
브레이크와 기어 변속으로도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엔진을 끄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엔진을 끄면 파워 스티어링과 파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게 되므로, 핸들 조작과 제동에 힘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괜찮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 큰 힘을 내는게 어려워 당황할 수 있으니 그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5. 차와 부딪히기
얼마전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는 요근래 발생한 최악의 교통사고였습니다. 차라리 차와 부딪혔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최근 20년간 자동차의 안정성은 이전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보행자와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발전해왔습니다. 차량 자체가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차를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차량과 사고 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봇대나 기타 시설과 충돌할 경우 운전자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실제로는 운전자의 실수인 상황이 대부분 많습니다. 혹은 실제로 발생하더라도 차량이 정말 최악으로 관리되는 경우에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다면 차량을 권고사항에 맞춰 관리를 하고 인가되지 않은 개조의 경우에는 차량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지만,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평소 급발진 시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비상 상황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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